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중 꼭 알아두면 유용한 태아보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엄밀히 말하자면 '태아보험'은 존재하지 않고, 사실 어린이보험에 태아 특약을 추가하여 가입하는 방식이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아보험이라 불리는 이 보험은 언제, 어떻게 가입하고, 어떤 혜택이 있는지 살펴보겠어요.
태아보험? 어린이보험!
먼저,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을 임신 중에 미리 가입하는 개념이에요. 보험사들은 이 보험을 서비스처럼 소개하며, 어린이보험에 '태아가입 특약'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태아보험을 판매하고 있어요.
실제로는 태아 시점에서 보험 보장은 거의 없고, 아기가 출생한 이후부터 보장이 시작돼요. 이 부분을 꼭 명심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태아보험이 태아에게 보장되지 않는 이유?
태아보험이 태아 시기에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이는 태아보험이 실제로 아기가 출생한 후 보장을 시작하기 때문이에요.
즉, 임신 중에 미리 가입하지만 출생 후부터 본격적인 보장이 이뤄지죠. 일부 특약에서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유산 및 관련 입원치료는 보장하니, 가입 전 해당 부분을 꼭 확인하세요!
손해보험사 vs 생명보험사
**태아보험은 손해보험사(손보사)**와 생명보험사(생보사) 모두에서 가입이 가능해요. 하지만 가입 시기와 보장 범위가 각기 다르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요. 일반적으로 손보사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시점부터 가입할 수 있고, 생보사는 임신 16주부터 가입이 가능해요.
또한 기형아 검사를 하기 전인 10~12주 내외로 가입하는 경우 보장 범위가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으니 이 시점을 고려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언제 가입해야 할까?
태아보험은 임신 후 22주 이내에 가입이 가능해요. 일반적으로 20주 내외에 가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죠. 임신 초기부터 가입을 준비해 두면 안정적이니, 미리 계획하시는 것이 좋아요.
엄빠들이 선호하는 태아보험 조건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임신 12주 이내에 태아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적으로 20년 납, 100세 만기로 가입하는 분들이 가장 많고, 보험료는 5~12만 원 정도가 평균이라고 해요.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굳이 태아보험에 높은 비용을 지불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어차피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게 되면 그냥 다 소멸되는 돈이거든요. 그치만 노산이라던지(본인도 해당됨) 선천적 질병이 다소 의심될 수 있다면 그래도 3~5만원대에 기본적인 보장만 받는 게 가장 낫다고 생각해요.
태아보험 가입하기
1위라고 하면 일단 신뢰가 가는 건 사실이예요. 현재 태아보험의 1위는 현대해상입니다. 특약 및 보장이 넓게 설정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저는 기형아 검사 이후 고민하다가 결국 태아보험을 들지 않았었는데, 둘째를 낳는다면 임신 사실을 알고나서 12주 이내에 가입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제 주변에 출산한 지인이나 친구들을 보면 생각보다 조산으로 인한 인큐베이터나 선천적인 질환, 또는 저희 아기처럼 설소대 수술을 한다던지 하는 크고 작은 이벤트가 꽤나 많이 발생하더라구요. 건강하게 잘 태어나서 다행이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태아보험은 왠만해서는 꼭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 (정신건강에도 좋음)